삶의 이야기
설을 맞아 경복궁 나들이
backpacking1974
2015. 2. 20. 18:49
몇년만인지 모를 경복궁 나들이...
그동안 경복궁에는 광화문이 다시 세워졌고 고궁박물관이 생겨 과거의 한산함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 되어 있었다.
광화문에서 바라본 시청방향에는 이순신 장군님말고 세종대왕님도 한자리 차지하고...
경복궁이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나라 궁전이고 조선왕조라는 어떤 시절이였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우리의 역사가 있었음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였다.
나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경복궁을 방문한 아이들도 무언가 느끼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시간이였는데, 돌아오는 길에 느낌을 묻는 나의 질문에...아이들은...
'재미없고 다리아파, 기념품도 사지 않는 구경은....'
하지만 무언가 느끼긴 하겠지.. 그래서 이 아빠는 계속한다..